이번 글에서는
✔ 실제로 매매 사기를 당할 뻔했던 사례
✔ 그 과정에서 왜 ‘이상 신호’를 놓치기 쉬운지
✔ 부동산 매매사기 안 당하는 법
✔ 그리고 어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지
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해볼게요.
집을 사고파는 일은 인생에서 가장 큰 거래 중 하나예요. 계약서 한 장에 수천만 원, 많게는 수억 원이 오가죠. 그래서 더 무서운 게 부동산 매매 사기입니다. 겉보기엔 멀쩡해 보이는 집도, 조금만 방심하면 평생 모은 돈을 한순간에 잃을 수 있는 구조가 되거든요.
💡
이번 글에서는
✔ 실제로 매매 사기를 당할 뻔했던 사례
✔ 그 과정에서 왜 ‘이상 신호’를 놓치기 쉬운지
✔ 부동산 매매사기 안 당하는 법
✔ 그리고 어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지
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해볼게요.
얼마 전 실제로 있었던 사례예요. 주변 시세보다 눈에 띄게 저렴한 매매 매물이 나왔고, 조건도 좋아 보여 계약을 진행하려던 상황이었습니다.
🗺 위치도 딱 좋고 🏠집 상태도 괜찮고, 무엇보다 시세보다 저렴해서 좋은 조건의 집으로 중개인은 이렇게 말했어요.
“집에 문제는 없고요, 집주인이 다른 데 투자하려고 급하게 파는 것 같아요.”
보통 매매 계약금은 매매가의 10% 수준인데, 이 매물은 계약금 금액을 유독 많이 요구했어요.
“조건이 좋아 다른 매수자도 곧 보러 오는데 매도인이 원하는 계약금 넣어주시면 바로 진행해드릴게요.”
계약금도 커서 망설이는데 잔금 일정도 서두르며 빠르게 잡으려는 분위기였어요.
“잔금은 최대한 빨리 처리해달라고 하네요, 다른 일정 때문에 오래 못 기다려요.”
이쯤 되면 보통 불안해지죠. 그래서 계약금 넣기 전에 등기부등본부터 꼼꼼히 확인했어요.
소유자 일치 ✔
근저당·가압류 없음 ✔
압류·경매 기록 없음 ✔
겉으로 보기엔 정말 깨끗한 집✨이었어요. 중개인도 계속 “문제 없다”고 했고요. 하지만… 왠지 모르게 계속 찜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혹시 몰라 내집스캔으로 집주인이 가진 다른 집들까지 함께 조회해봤어요. 결과는 😨 충격적이었죠.
👉 이 집 말고, 집주인이 보유한 다른 부동산들에서
이미 경매가 진행 중이었고
가압류도 여러 건 설정되어 있는 집들을 보고
재정 상태가 심각하게 무너진 상황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지금 내 계약금이 들어가면, 이 돈으로 본인 급한 불만 끄고 잔금 전에 이 집마저 위험해질 수 있겠구나.’
만약 계약을 진행했다면? 계약금 받고 잠적했을 수도 있고 잔금 전에 집에 압류·가압류가 새로 걸렸을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소유권 이전도 못 하고 돈만 묶였을 수도 있었죠.생각해보니 한 번 더 확인 한 게 신의 한 수, 계약을 안 한 게 천만다행이었어요.
이 사례에는 매매 사기에서 자주 반복되는 위험 신호가 모두 들어 있었어요.
🚨 시세보다 유독 싼 급매: 급매는 있을 수 있지만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면 의심부터 해야 해요.
🚨 계약금 및 잔금 독촉: 계약금을 크게 요구한다? 잔금을 비정상적으로 서두른다! 현금 흐름이 급한 매도인일 가능성이 높아요.
🚨 “등기부엔 문제 없어요”라는 말만 반복 : 등기부등본은 그 집 하나만 보여줄 뿐 집주인 전체 재정 상태는 전혀 알 수 없어요.
🚨 다주택 집주인의 위험신호 : 이미 다른 집에서 경매·가압류가 진행 중이라면 지금 매매하는 집도 곧 위험해 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매매 사기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등기부등본: 소유자, 근저당, 압류, 가압류 확인
건축물대장: 용도·면적·층수·불법 여부 확인
신분증: 실물 대조, 진위 확인(☎1382)까지 확인해 보세요.
계약 후에도 등기부등본 수시 확인 필요
잔금일 당일 아침 다시 발급
말소 서류와 소유권 이전은 동시이행이 원칙이에요.
다주택자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다른 집에서 경매·체납·가압류가 있다면 지금 거래 중인 집에도 영향이 올 수 있어요. 이건 중개인도 공문서 서류인 등기부등본만 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정보인데요,
👉 내집스캔처럼 집주인의 다른 집까지 함께 보는 구조가 필요한 이유예요.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등 요즘은 인터넷으로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보는 것’과 ‘판단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는 점이에요.
이 근저당, 정말 안전한 수준일까?
지금은 깨끗한데 잔금 전 압류가 걸릴 가능성은 없을까?
집주인이 다주택자인데, 다른 집에 문제는 없을까?
계약서 특약 문구, 이대로 괜찮은 걸까?
잔금과 등기업무까지 문제 없이 진행될까?
이런 질문들은 경험이 없으면 스스로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매매 계약에는 전문가의 시선이 꼭 필요해요.
공인중개사는 매물 정보와 거래 절차를 가장 잘 아는 실무 전문가예요. 시세, 거래 관행, 계약 순서에 익숙해 매매를 원활하게 진행해 줍니다. 다만 중개 수수료를 받는 구조상 매도·매수 어느 한쪽에 조금 더 기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서류와 권리관계는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변호사는 매매 계약서와 특약을 법적인 관점에서 검토해 줘요. 대리계약이 안전한지 신탁등기·가압류·경매 이력이 문제 되지는 않는지 분쟁이 생겼을 때 불리하지 않은 계약 구조인지 등 조금이라도 복잡해 보이는 거래라면 변호사의 검토는 큰 도움이 됩니다.
법무사는 소유권 이전, 근저당 말소 등 등기 절차를 정확하게 처리하는 전문가예요. 잔금과 등기 단계에서 서류 하나라도 잘 못되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실무 경험이 많은 법무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리스크 분석 전문가입니다. (예: 내집스캔) 단순히 등기부등본 한 장만 보는 게 아니라,
집주인이 가진 다른 부동산
체납·경매·가압류 이력
집주인 위험도와 재정 상태
까지 함께 확인해 겉보기엔 깨끗한 매물이라도 집의 숨은 이력, 매도인의 재정상태까지 알기 쉽게 해줘요.
👉 집주인의 전반적인 재정상태나 상황이 위험하다면, 매매 단계의 집도 안전하다고 볼 수 없고, 계약 자체 위험도 역시 자연히 높아지는 구조랍니다.
집과 매도자의 안전함을 확인했다고 하더라도, 계약서 작성에는 신중해야 하는데요. 부동산 매매 예약서 작성 시 꼭 필요한 특약사항 3가지 알려드릴게요.
본 계약 체결일 이후 잔금 지급 전까지 본 목적물에 대하여 압류, 가압류, 가처분, 경매개시, 근저당권 설정 등 새로운 권리침해가 발생할 경우,매수인은 본 계약을 즉시 해제할 수 있으며 매도인은 기지급한 계약금 및 중도금을 지체 없이 반환한다.매도인은 잔금 수령과 동시에 등기부등본상 설정된 모든 근저당권, 담보권, 전세권 등 소유권 이전에 장애가 되는 권리를 말소하여야 하며, 말소 서류는 소유권 이전 등기와 동시 교부한다.본 계약은 매도인이 잔금일에 정상적인 소유권 이전이 가능함을 전제로 하며,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본 계약은 무효로 하고 매도인은 매수인에게 기지급한 금액 전액을 반환한다.부동산 매매는 ‘조건’으로 시작하지만, 반드시 ‘검증’으로 끝나야 해요!
등기부등본에 문제 없어 보여도, 집주인 재정 상태가 무너지면 그 집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번 사례처럼 “한 번 더 확인해볼까?”라는 작은 의심과 실행이 수천만 원, 수억 원을 지켜주어요.
부동산 매매 계약 전,
✔ 이 집 문제 없는지
✔ 이 집주인 괜찮은지
✔ 잔금까지 안전한 구조인지
조금이라도 불안하다면 반드시 한 번 더 짚어보세요!
내집스캔